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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 "로봇은 움직인다. 감속기가 숨을 쉰다"

by 뉴스읽어주는아지야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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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넘보는 한국 감속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


🧠 로봇의 뼈, 근육, 심장. 그 중 심장은 '감속기'다.

로봇이 사람처럼 부드럽게 팔을 올리고,
0.1mm 오차도 없이 부품을 조립하는 그 순간.

그건 단순히 ‘모터’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그 모터의 빠르고 거친 회전을 정밀하게 다듬어주는 '감속기' 덕분이죠.

  • 모터가 힘센 근육이라면,
  • 감속기는 정밀하게 움직이는 신경입니다.

아무리 강해도 섬세하지 못하면 기계는 그냥 '덩치 큰 쇳덩이'일 뿐.
감속기가 있어야 비로소 **'생명 같은 움직임'**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이 감속기.
로봇 1대에 보통 4~6개씩 들어갑니다.

즉, 로봇이 늘어날수록 감속기 수요는 폭증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감속기의 주인은 일본이었습니다.


🇯🇵 "40년 일본 독점의 벽" – 하모닉드라이브와 나브테스코

감속기 시장에서 일본은 ‘넘사벽’이었습니다.

  • 하모닉드라이브시스템즈(HDS): 글로벌 하모닉 감속기 점유율 73%
  • 나브테스코: RV 감속기 시장 점유율 60%대

이들은 1980년대부터 감속기 기술을 다듬고,
세계 1위 로봇기업들의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그 결과?
로봇 기업들은 '비싸도 일본산'을 써야 했고,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한국 감속기 시장의 76%는 일본산 수입 의존.
국내 감속기 기업들은 후발주자일 수밖에 없었죠.


🇰🇷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 반격의 3총사

일본의 벽은 높았지만,
한국은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 SPG (에스피지)

  • 국내 최초 정밀 감속기 양산 성공
  • 협동로봇·물류로봇용 감속기로 시장 확대
  • 정부 R&D 지원 100억 원 확보
  • 일본산 대체를 목표로, 품질+가격경쟁력 모두 잡는 중
  •  

🔵 SBB TECH (에스비비테크)

  • 국내 유일 하모닉 감속기 대량 생산
  •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국산 제품 공급
  • 매출 30~40%를 R&D에 재투자하는 '기술집약형'
  • 일본 HDS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
  •  

🟠 LS ELECTRIC (LS일렉트릭)

  • 산업용 기어드모터(감속기) 분야 국내 1위
  • 포장기계·공작기계·2차전지 라인에서 압도적
  • 로봇용 감속기 개발 본격화 중
  • 글로벌 납기 리스크 대응 → 국산화 핵심 플레이어
  • LS메카피온 ls 일렉의 자회사
  •  

이 3곳은 일본산 대체뿐 아니라,
중국 저가 제품과의 가격-품질 싸움에서도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외 중소형주

감속기 관련 신규주 및 소형주 리스트

해성티피씨 (HaeSung TPC)

티피씨글로벌 (TPC Global)

한국피아이엠 (Korea PIM)

이랜시스 (264850)

  • 청소기 감속 모터 국내 1위
  • 가전 로봇 및 소형 로봇용 감속기 분야 강점
  • 로봇 구동 부품 감속기 관련주로 분류

케이피에프 (024880)

  • 에스비비테크 자회사
  • 감속기 및 로봇 부품과 밀접한 연관
  • 중소형 로봇, 협동로봇 관련 감속기 부품 생산

우림피티에스 (101170)

  • 산업용, 중장비용, 기어박스 정밀 감속기 전문
  • 로봇용 감속기 외에도 중장비, 산업용 장비에 납품
  • 기어박스 분야에서 기술력 보유


📦 수출입 데이터로 본 '지금 이 순간'

한국 감속기 산업의 현재는 숫자가 말해줍니다.

  • 2024년 한국 감속기 수출: 1억 2천만 달러 (+15% YoY)
  • 수입 규모: 2억 5천만 달러 (일본 비중 50%)
  • 수출국 TOP3: 중국(40%), 미국, 독일

아직은 수입이 두 배지만,
수출 성장률은 매년 두 자릿수입니다.

특히 중국향 수출 증가가 의미있습니다.
중국도 로봇 대국이지만, '저가 제품 한계'를 겪고 있기 때문이죠.
한국 기업들이 **'중고가 시장'**을 파고드는 이유입니다.


🌍 "로봇이 커지면 감속기는 필수다" – 성장성의 본질

2023년 글로벌 로봇 시장: 약 30조 원
2030년 예상: 100조 원 이상

여기서 중요한 건
로봇 1대 = 감속기 4~6개 필수.

그리고 감속기의 쓰임새는 더 늘어납니다.

  • 자율주행차
  • 드론
  • 항공우주
  • 의료·헬스케어 로봇까지

수요 폭증은 확정적입니다.
문제는 누가 그걸 만들어낼 수 있느냐죠.


🧲 투자자는 '조용한 성장'을 본다

  • 일본 독점 탈피: 국산화 수혜
  • 글로벌 공급망 리쇼어링 수혜
  • 중고가 시장 타겟 전략
  • 기술격차 좁히는 R&D 집중

SPG, SBB TECH, LS ELECTRIC.
이들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감속기 성장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급등락보단 꾸준한 캐쉬카우.
그게 감속기의 본질입니다.


❤️ 감성적인 결론: 로봇이 아니라, 그걸 움직이는 '숨결'

우리가 보는 건 로봇팔이지만,
진짜 봐야 할 건 그 안의 '감속기'입니다.

움직임의 이유.
그걸 만들어내는 게 감속기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지금,
그 숨결을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 투자자는 급등을 쫓지 않습니다.
움직임의 이유를 먼저 봅니다.

 


📢 브랜드 링크


"우리는 투자자에게 길을 제시할 뿐, 리딩(매수·매도 권유)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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