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SK오션플랜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해상풍력은 바다 위의 전쟁터다. 이 전쟁에 들어간 첫 번째 한국 기업이, 이제 ‘무기’를 만들고 ‘정비소’를 세우고 있다.”
🧭 목차
- 해상풍력과 특수선,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기업
- 1Q25 실적: 작지만 강한 서프라이즈
- 미국 MRO 진출, 함정정비로 ‘지속 수익’ 노린다
- 한국 해상풍력 시장: 정책 모멘텀 + REC 해소
- 기업 가치: 멀티플 리레이팅 국면
- 경쟁사 vs SK오션플랜트
- 투자자 행동 가이드
- 감성 조언 한마디
- Q&A 정리
1️⃣ 해상풍력과 특수선,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기업
SK오션플랜트는 일반적인 조선사도, 기자재업체도 아닙니다.
이 기업은 해상풍력 구조물과 군함 건조라는 전혀 다른 영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형 방산-신재생 기업입니다.
- 해상풍력 구조물: 대만, 한국 프로젝트에 핵심 하부구조물 납품
- 특수선/군함: 울산급 배치3 등 고부가 방산선박 납품 (최근 3번함 매출 반영)
📌 “전기는 바다에서, 돈은 군함에서 나온다.”
현재 매출 대부분은 특수선이지만, 해상풍력이 미래의 몸통이 됩니다.
2️⃣ 1Q25 실적: 작지만 강한 서프라이즈
- 매출: 2,571억 원 (YoY +102.3%)
- 영업이익: 110억 원 (YoY +23.4%)
- 영업이익률: 4.3% (이전 분기 1.6% → 개선 흐름)
🧩 왜 놀랐나?
- Feng Miao 해상풍력 강재절단 시작 → 519억 반영
- Hai Long 프로젝트 추가분도 반영
- 울산급 3번함 본격 인식 → 특수선 매출 1,774억 (YoY +406%)
🔍 컨센서스 대비 영업익 +26.9% 상회
→ 중소형 조선/기자재 중 보기 드문 실적 안정성 확보 사례
- SK오션플랜트의 2023~2027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단위: 십억원)
- 해상풍력 vs 특수선 부문별 매출 비중 변화 (단위: 십억원)
3️⃣ 미국 MRO 진출, 함정정비로 ‘지속 수익’ 노린다
✅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란?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수주를 따내는 구조입니다.
한국 민간 기업으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MSRA(미국 함정정비 협약) 취득을 목표로 진입 중입니다.
- 올해부터 비전투함 입찰 시작
- 2026년 MSRA 취득 목표
- 연 4~5척 정비 계약 → 건조 없이도 반복 수익 발생 가능
🔧 “한 번 진입하면 매년 반복 매출이 나오는 구조. 이게 바로 MRO의 매력이다.”
4️⃣ 한국 해상풍력 시장: 드디어 ‘진짜’ 움직인다
- 안마해상풍력 수주 임박 (약 4,000억 규모)
- 완도금일 프로젝트 재개 → REC 가중치 해석 마무리
- Wei Lan Hai(대만) 수주도 3분기 가능성
🌬️ 풍력은 원래 설계와 규제 때문에 ‘느리게 움직이는 산업’입니다.
그러나 정책과 수요가 동시에 맞물리는 시점에는 급속히 진행되며,
지금이 바로 그 구간입니다.
📢 “2024년은 준비의 해였다면, 2025년은 수주의 해, 2026년은 수익의 해가 될 것이다.”
5️⃣ 기업 가치: 멀티플 리레이팅 국면
💸 메리츠, 하나, DS 모두가 제시한 목표주가
증권사 목표주가 적용 기준
메리츠 | 22,000원 | 2026E PER 17배 |
하나증권 | 25,000원 | 2026E PER 20배 |
DS투자증권 | 25,000원 | 2026E PER 38.3배 (2022년 최고 멀티플) |
🔍 현재 주가 PER은 여전히 부담
- 2025E 기준 PER 38~53배
- 하지만, 2026E 기준 PER 15~25배로 정상화 예정
☝️ 즉, 지금 주가는 '기대가 반영된 밸류에이션'이지만,
실제 수익이 올라오면 멀티플이 아니라 EPS가 받쳐주는 구간으로 진입한다는 것.
6️⃣ 경쟁사 vs SK오션플랜트
항목 SK오션플랜트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사업 | 해상풍력 + 특수선 | 풍력 타워 단일 | 해상구조물 단일 |
신사업 | 美 MRO 진출 | 없음 | 없음 |
주가 베이스 | EPS 리레이팅 초기 | 피크 아웃 우려 | 수익성 둔화 |
해상풍력 수주 | 안마 + 대만 | 유럽 중심 | 국내 일부 |
성장경로 | 구조물 + 정비 | 타워 납품 확대 | 해상풍력 EPC |
7️⃣ 투자자 행동 가이드
단기 시나리오 (2025 상반기)
- 안마 수주 확정 시 → 단기 급등 가능성
- 해상풍력 정책 강화 시 동반 재평가
중기 시나리오 (2025 하반기 ~ 2026)
- 미국 MRO 계약 → 반복 매출 구조 진입
- 해상풍력 매출 Mix 개선 → 영업이익률 상승
리스크 요인
- 수주 지연 시 실적과 주가 모두 정체 가능
- MRO 시장 진입 실패 시 성장성 훼손
- 설비투자(CAPEX) 증가로 자금소요 확대
❤️ 감성 조언 한마디
“우린 급등을 쫓지 않습니다.
움직임의 이유를 먼저 봅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현실이 되는 시점을 기다립니다.SK오션플랜트는 지금,
그 기다림의 마지막 문턱에 와 있습니다.”
❓ Q&A 요약
Q1. 왜 해상풍력인데 매출은 군함에서 나나요?
→ 해상풍력은 설계-계약-건조까지 2~3년 걸리는 산업입니다. 지금은 특수선 비중이 높지만, 향후 매출이 반전됩니다.
Q2. MRO가 뭔데 그렇게 주가에 영향이 큰가요?
→ MRO는 "건조 없이 돈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방산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사업이며, 시장 진입이 어렵기에 진입만 해도 주가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Q3. 지금 주가 높지 않나요? PER이 너무 높던데요.
→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수익 기준일 뿐입니다. 2026년 수익 추정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중저가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