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장세, 오늘은 위로 갔다
여러분, 요 며칠 증시 보면서 심장 괜찮으셨나요?
연일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타던 코스피가 오늘은 확실하게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상승으로 출발하더니 결국 5,700선까지 터치했는데요.
전일 대비 무려 +3.13% 오른 수치입니다.
코스닥도 분위기에 올라타며 +2.27% 상승했고요.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 반등은 예상 못 하신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 진짜 이유는 '유가'에 있었다
오늘 반등의 일등공신은 단연 국제유가 하락입니다.
WTI 유가가 83.20달러로 무려 -7.57% 급락했거든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지정학적 긴장감에 유가가 들썩이면서 증시를 짓눌렀는데요.
그 압력이 한순간에 빠지니까 시장이 한숨 돌린 겁니다.
유가 하락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합니다.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줄어드니 실적 기대감도 살아나는 거죠.
외국인·기관이 동시에 샀다고?
여기서 포인트는 수급입니다.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에 나섰다는 점이 중요한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이들의 매수세 덕분입니다.
하나증권에서도 오라클 호실적 발표 이후 AI 관련주가 부각될 거라고 짚었고요.
외국인이 사고, 기관이 받쳐주는 이런 구도가 지속되느냐가 관건이겠죠.
혹시 눈치채셨나요? 최근 급락장에서 외국인이 팔 때마다 개인만 받았는데, 오늘은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통신·원전·우주항공까지 들썩
오늘 장에서 눈에 띄는 업종이 있습니다.
통신주, 원전주, 우주항공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방산 관련주는 센서뷰 같은 종목이 AI 성장성까지 더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배터리 전시회 개최 소식에 배터리 관련주도 호재로 반응했고요.
그런데 말이죠, 이런 테마주 장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유가 안정이 확인되면 경기 민감주 쪽으로 순환매가 올 가능성도 있거든요.
환율과 글로벌 변수 체크
원/달러 환율은 1,467.68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일 대비 +0.22% 오른 건데, 아직 높은 수준이긴 하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21%, 나스닥은 +0.01%로 거의 보합 수준이었고요.
오늘 밤 미국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시장이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내일 장 분위기가 또 바뀔 수 있으니 긴장을 놓으면 안 됩니다.
내일은 어떻게 될까?
오늘 반등은 분명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변수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미국 CPI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다시 출렁일 수 있습니다.
금 가격이 5,211달러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건, 시장이 아직 안전자산을 놓지 않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고요.
결국 유가 안정세가 며칠 더 이어지느냐, CPI가 서프라이즈 없이 나오느냐가 핵심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반등, 진짜 바닥 확인일까요 아니면 또 한 번의 롤러코스터 시작일까요?
* 본 글은 투자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tired-AJ
차트읽어주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