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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만 짓고 기계는 못 넣는다” – 일본 반도체 굴기, 현실의 벽 앞에 멈춰서다

by 뉴스읽어주는아지야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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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시작하며 – 반도체 굴기의 허상
  2. 주요 공장 현황 – 7개 중 4개 멈춰
  3. 왜 멈췄을까? – 일본 반도체의 세 가지 한계
  4. 반도체, 건설은 했지만 가동은 미정
  5. 국내 투자자에게 시사점은?
  6. 투자자에게 드리는 한마디
  7. Q&A – 초보자용 5문 5답

✨ 시작하며 – 반도체 굴기의 허상

2020년 이후, 전 세계가 반도체를 ‘전략물자’로 바라보며 국책 프로젝트 수준의 투자가 잇따랐습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한때 ‘반도체 왕국’이던 일본은 2020년대 들어 TSMC 유치, 자체 생산라인 부활, 공장 재건축 등으로 반도체 굴기를 외쳤고, 무려 90조엔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2025년 지금,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 7개 공장 중 4개가 가동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짓기는 했지만, 설비는 안 들어왔습니다. 시제품은 나왔지만 양산은 미정입니다.
건물을 올려놓고 시장 상황만 지켜보는 ‘기다리는 반도체 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 주요 공장 현황 – 7개 중 4개 멈춰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2023~2024년 주요 반도체 공장 9곳 중, 7곳이 이미 건설을 마쳤지만
그중 실제로 가동 중인 곳은 단 3곳뿐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가동 연기'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기업위치완공 시점가동 현황비고
르네사스 야마나시현 고후 2024.4 양산 미정 EV용 파워반도체 수요 둔화
로움 미야자키현 2023년 시제품만 양산 시점 미정
산켄전기 니카타현 계획 중 2026년 이후 2년 이상 연기
키옥시아 이와테현 2024.7 9월 가동 예정 메모리 시황 회복 대기
소니 나가사키현 2023년 일부 양산 애플·中 스마트폰 부진
TSMC(JASM) 구마모토현 2024년 말 가동 중, 가동률 낮음 제2공장 착공 연기
TSMC 제2공장 구마모토현 미정 2025년 착공 → 연기 양산 목표는 2027년

📊 그래프 설명 (한글 해설 포함)

  • AI Semiconductor: 2023년부터 폭발적인 수요 증가, 2027년 3배 수준 도달
  • Power Semiconductor: EV 등 수요가 정체되며 완만한 증가세
  • Image Sensor: 스마트폰 시장 부진 영향으로 수요 정체

⚠️ 왜 멈췄을까? – 일본 반도체의 세 가지 한계

① 반도체 수요 둔화

  • AI반도체는 미국·한국·대만 중심
  • EV용 파워반도체,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등 일본 주력 품목은 수요 급감
  • 애플 부진 +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 = 일본 공급망 직격탄

“짓긴 했지만, 쓸 곳이 없다.”


② 기술력 미달 & AI 트렌드 미진입

  • HBM, GPU, AI칩 등 차세대 시장은 한국·대만이 주도
  • 일본은 여전히 레거시(구형) 공정 중심
  • 고성능 제품을 만들 기술도 없고, 수요도 크지 않음

“AI붐에 올라타지 못한 산업은, 결국 멈춰서게 된다.”


③ 전략적 선택: 건물만 짓고 기다린다

  • 감가상각은 설비 들어올 때부터 → 건물만 지으면 재무 부담 없음
  • 각 기업은 “시장 상황 보고 설비 투자 시점 결정”
  • 장기화될수록 수익성·재무 건전성 유지 가능

일본식 전략: 건물 선 구축 → 수요 생기면 설비 투자


🏭 반도체, 건설은 했지만 가동은 미정

📌 사례별 정리

  • 르네사스: 고후 공장 재오픈 발표, EV 파워반도체 둔화로 양산 연기
  • 로움: 2024년 시제품은 생산, 양산은 “아직”
  • 산켄전기: 생산개시 계획을 2024 → 2026 이후로 연기
  • 키옥시아: 낸드플래시 시황 악화, 완공 이후에도 생산 대기
  • 소니: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수요 부진, 추가 장비 미투입
  • TSMC (JASM): 구마모토 공장 가동 시작했지만 가동률 낮음, 2공장 착공 연기

📈 국내 투자자에게 시사점은?

✅ 기회 요소

테마국내 수혜 포인트
반도체 장비 일본 설비 연기 → 국내 장비 수출 기회 증가
AI 반도체 일본 경쟁력 약화 → 삼성·하이닉스 주도 강화
메모리 키옥시아 주춤 → SK하이닉스 공급 지위 재확인
정부지원 한국은 생산도, 설비도 적극 유치 중 (용인 클러스터 등)
 

⚠️ 주의할 점

  • 일본은 ‘포기’가 아니라 ‘보류’ 중
  • 추후 시황 반등 시, 재투자 재개 가능성 있음
  • 다만, AI 고부가가치 칩 부문은 경쟁력 열위로 진입 어렵다는 평가 우세

🎯 투자자에게 드리는 한마디

“투자도, 공장도, 수요와 시점이 중요합니다.”

지금 일본이 보여주는 선택은 **‘모든 걸 다 짓고 나서 생각하자’**가 아니라
**‘시장 없을 땐 기다리고, 생기면 바로 대응하자’**는 식입니다.
하지만 진짜 기회는 기다리는 자가 아닌, 먼저 움직이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 Q&A – 초보자용 5문 5답

Q1. 일본이 반도체에 이렇게 많이 투자했는데 왜 멈췄나요?
👉 수요가 줄었고, 일본이 AI 같은 신기술 트렌드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Q2. 공장을 지어놓고 왜 가동을 안 하나요?
👉 공장을 짓는 것보다 설비를 넣고 가동하면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시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Q3. 일본 반도체는 앞으로 망하나요?
👉 완전히 망하지는 않지만, 고성능 시장에서는 경쟁이 어렵고, 일부 구형 공정 중심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요.

Q4. 우리나라 기업에겐 어떤 기회가 되나요?
👉 장비, 소재, AI 반도체 등에서 일본을 대체할 기회가 생겼어요.

Q5.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봐야 할 포인트는?
👉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여부, 정부 반도체 정책 수혜주, 글로벌 AI칩 투자 흐름을 주의 깊게 봐야 해요.


 

🔗 차트읽어주는사람들


📌 우린 급등을 쫓지 않습니다. 움직임의 이유를 먼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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